[금요저널] 현장·사람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온 성북구가 10월 27일부터 11월 16일 기간의 ‘1일 현장구청장실’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현장구청장실’은 지역을 위한 제안과 조언을 주민에게 직접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승로 구청장의 공약사업이다.
2018년 민선7기 취임 초기부터 운영된 중점사업이다.
이번 2022년 1일 현장구청장실은 10월 27일에 성북동에서 시작, 11월 16일 석관동을 마지막으로 해 20개 전 동에서 열렸다.
각 동 주민을 포함한 주민대표,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총 3,500여명이 서로의 의견을 듣고 주민제안사항과 민원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찾고자 모였다.
지난 9월 한 달간 사전 접수된 141건의 주민제안을 비롯, 현장에서 ‘즉문즉답’을 통해 즉석으로 제안된 186건의 주민제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됐다.
코로나 이후 대규모로 열린 첫 주민토론회였던 만큼 지역문제에 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열띤 토론이 늦은 저녁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이번 현장구청장실에서는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현장을 보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성북구청 유튜브 공식 채널 ‘성북TV’에 운영 실황을 실시간 송출해 더 많은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했다.
11월 17일 기준 21,087회의 조회수를 기록, 구민의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현장구청장실은 구정 현안에 있어서 우리 행정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주민의 시선으로 다시 한번 살피게 되는 값진 현장이었다”며 “성북구를 위해 보내주신 주민 의견을 구 관계부서에서 꼼꼼히 검토하고 지역 구, 시, 국회의원과도 적극 협의해 더 살기 좋은 성북이 되는 데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