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문경복 옹진군수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대형 여객선 유치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문군수가 건의한 현안사항은 대형여객선 도입사업 예산지원, 서해5도 어장확장 및 조업시간 연장,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선정, 여객선 준공영제 옹진군 항로 선정, 노후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비 등이다.
특히 섬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형여객선 도입과 조업여건 개선을 위한 어장확장 및 조업시간 연장을 건의했고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덕적면 작은 섬의 노후된 선착장 정비를 위한 사업을 선정해 주실 것과 여객선 준공영제 사업에서 우리군 여객선 항로를 모두 지정되도록 배려를 요청했다.
아울러 남북 긴장국면에서 어업 지도선 없이 조업을 할 수 없는 특성을 설명하고 선령 25년이 지난 노후된 선박은 적기 대응이 어려워 조업차질 등 어민 생계에 영향이 있어, 노후 어업지도선 교체를 건의했다.
문 군수는“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출산 및 전입 인구는 매우 부족하고 고령화에 따른 자연인구 감소는 심화되고 있어, 군의 존립을 위협하는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해상 교통과 수산업 진흥이 필요하다”며 “주무부서인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해양수산부장관은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한 적 있어, 해상교통 불편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서해5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며“향후에 백령·대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