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전 동 주민센터에 무인공구함을 설치하는 등 '우리마을 공구대여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마을 공구대여소’는 가정에서 꼭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생활 공구를 구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으로 주민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평일 업무시간에 공구 대여를 하기 힘든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전 동 주민센터에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도 생활 공구를 대여할 수 있는 무인공구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전동드릴, 공구세트, 드라이버 등 간단한 수리에 필요한 공구 172여 종으로 보유하고 있는 공구 종류도 늘어났다.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 공구가 필요하다면 먼저 사전에 동 주민센터에 문의해 예약한다.
이후 무인공구함에 방문해 안내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공구를 수령한 후 2박 3일 이내로 반납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무인공구함 운영사업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공유문화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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