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겨울철 보도 제설을 위해 제설제 투하량 조절이 가능한 살포장치를 발명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그간 눈이 많이 내릴 경우 간선도로 등 차로는 대형 제설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기계화 작업이 가능했으나, 보도 등 보행로는 인력을 동원해 빗자루와 넉가래로 눈을 쓸고 제설제를 수작업으로 살포해 제설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소요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구는 보행로 상 눈을 제거하는 데 시간과 인력 동원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제설제 살포 시 투하량 조절이 가능한 제설장치를 발명했다.
특허 등록을 마친 제설장치는 신속한 제설을 위해 바로 주요 간선도로 15개 구간에 배치됐다.
구는 보도용 제설제 살포장치를 이용해 제설작업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눈이 오는 날 보행로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낙상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속 개발품으로 누구나 집 앞 도로에 제설제를 쉽게 살포할 수 있도록 살포량을 조절할 수 있는 3kg 소형 제설제를 제작해 도로상에 배치했다.
정성수 도로과장은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보행로의 눈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제설제 살포 시 투하량 조절이 가능한 제설장치를 발명해 특허등록을 마쳤다”며 “겨울철 눈길에 의한 낙상사고 없는 동대문구 조성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서울시 자치구 제설분야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구로 지난해에는 최우수 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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