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지난 21일 삼양동주민센터 개청식을 개최했다.
강북구 솔매로 69에 새롭게 자리잡은 삼양동주민센터 신청사는 미아제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따라 건립된 기부채납 공공청사다.
작년 2월부터 1년여 간의 공사 끝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997㎡ 규모로 건립되어 올해 1월부터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
구민 누구나 쉽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9월까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위한 보강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개청식을 개최했다.
주요 내부 시설은 지하1층 주차장, 창고 1층 민원실, 행정실, 동장실, 서고 2층 동대본부, 마을문고 유아열람실, 수유실 3층 교육복지센터, 드림스타트센터 4층 주민자치회 사무실, 회의실, 문화강좌실 3곳 5층 다목적 강당, 야외테라스로 꾸며졌다.
특히 유아열람실, 문화강좌실, 다목적 강당 등 부족했던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노약자와 장애인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안전한 생활환경으로 조성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개청식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구는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차분하게 개청식을 진행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삼양동주민센터에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여가생활의 기회까지 제공하겠다”며 “주민센터를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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