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주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기장판을 제공한다.
구에서는 한파 대비 주민 보호대책 일환으로 난방용품을 지원해 계절의 변화를 고려한 복지 대상자 돌봄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가구당 90000원 상당의 제품과 안전수칙 안내문도 함께 배부하고 혹시 모를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전기장판은 인체 진동을 감지해 미사용 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고 유해 전자파 위험이 적은 것으로 구매했다.
올해 10월,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난방용품을 구비하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자로 확정했으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에 조계사 행복나눔 가피봉사단 월동용품 후원금을 더해 재원을 마련했다.
수혜 주민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 총 233명이다.
구는 앞서 지난여름에도 저소득 가구, 쪽방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에어컨 총 194대를 설치하고 폭염 취약계층 주민을 온열질환으로부터 보호했다.
한편 종로구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2023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2022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건강 취약자, 고령자, 장애인, 1인가구 등 취약계층 주민 보호에 중점을 둔 연료비, 무료급식 지원 등을 시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본격적인 혹한기에 대비해 지난달부터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기장판을 제공하게 됐다”며 “저소득 가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부확인 등을 진행하고 소외된 주민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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