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지난 19일 ‘강북구 시각장애인 쉼터’를 개소했다.
시각장애인 쉼터는 강북구 삼양로41길 49에 위치한 주하늘교회 1층 선교관에 241㎡ 규모로 조성됐다.
쉼터 조성을 위해 주하늘교회 측에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구는 쉼터 조성을 위해 주된 이용자인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강북구지회 회원들과 지속적인 의견 조율을 거쳐 쉼터 공간, 사무공간, 노래방실, 여가공간 등을 조성했다.
이 중 시각장애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노래방실과 최근 시각장애인들에게 호응이 좋은 체육기구인 홀탁구대가 시각장애인들에게 많은 호응를 얻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개소식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이정원 주하늘교회 목사, 임채석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강북구지회 회장 및 회원 150여명,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총 25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임채석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강북지회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쉼터를 조성해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회원들 모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특별한 휴식 공간이 마련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기관 관계자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쉼터 공간이 시각장애인들의 따뜻한 쉼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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