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연말연시 안전 고삐 조인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연말 안전사고 대비 총력전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구는 연말까지 명동, 을지로 일대를 매일 순찰한다.
특히 신세계·롯데백화점 외벽 야간조명 전시 관람객 인파 밀집에 대비해 적치물 등 보행안전 위협 요소를 사전정비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파악한다.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유사시 긴급대응 인력을 곧바로 투입한다.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 안전도 살핀다.
구는 오는 9일까지 공연장,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66개소를 긴급 점검한다.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시설 안전관리체계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지난 22일에는 롯데에비뉴엘 등 '지하통로 연계 초고층 복합건축물' 2개소를 집중점검했다.
중구청과 서울시, 외부 전문가가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총괄재난관리자 지정 및 교육이수 현황 재난 대비 훈련 실시 여부 종합방재실 운영 실태 등을 살폈다.
행사·축제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구는 지난 22일 구청 및 유관단체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행사·축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전문가를 초빙해 안전계획 수립 방법부터 실내·외 안전사고 유형 등 바로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법을 전수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작은 부분부터 큰 위험요소까지 빈틈없이 점검하고 대비해 안전 중구를 만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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