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정보통신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정보통신접근성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용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관련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품질 인증 마크를 1년 동안 부여하고 있다.
구는 전문가 심사에서 99.33%, 사용자 심사에서는 100%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PC, 모바일 환경 모두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11월 17일자로 품질 인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인증 기간은 내년 11월 16일까지다.
종로구는 시각장애인의 경우 화면 낭독 프로그램을 이용해 누리집 내 각종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마우스 이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은 키보드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저시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텍스트 콘텐츠와 배경 간의 명도 대비도 크게 해 가독성을 높인 점도 돋보인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고령자의 구분 없이 주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웹 표준 지침을 준수하고 온라인 행정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