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25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특별한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동대문문화재단이 25일 오전 10시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1층 영화상영관에서 ‘2022 시니어 배우학교 1기’ 수료식 및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2022 시니어 배우학교’는 새로운 여가활동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배우와 영화제작에 꿈이 있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 분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9월 7일부터 3개월 동안 총 22회 진행된 이번 1기 교육에는 수강생 16명이 참여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호흡과 발성 및 즉흥 연기, 포트폴리오 제작, 프로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수강생들은 25일 수료식에서 상영되는 단편영화 촬영을 진행했다.
단편영화 촬영은 백종열 감독의 영화 ‘뷰티인사이드’의 일부 장면을 차용해 영화연기 실습과정으로 시니어 배우들은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주인공을 직접 연기하며 제작에 참여했다.
수강생과 수강생의 가족, 지인 등이 참석하는 이번 상영회에서는 영화연기 실습 작품 ‘뷰티인사이드’ 상영 후 수료식도 진행된다.
동대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 배우학교 수강생들 모두가 출석률이 정말 좋았다”며 “연기뿐만 아니라 사운드 오퍼레이터와 현장 관리까지 매회 4시간 이상의 촬영 시간을 훌쩍 넘기며 작품을 완성했다.
시니어 배우 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이번 상영회를 통해 배우들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대문문화재단은 이번 교육 수료생들에게 센터 자체 영상 제작 시 배우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와 앞으로 연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동대문문화재단은 내년에도 시니어 배우학교 2기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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