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동절기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한 지역상권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다수 상점이 한 골목에 밀접해 있고 노후된 건물이 많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커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실제로 2020년 삼성동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이에 구는 화재에 취약한 관내 전체 전통시장 21개소를 대상으로 공무원, 소방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점검반을 꾸려 합동 점검을 실시했으며 무선 화재알림 설비가 설치된 4개소에 대해서도 관리업체와 함께 설비 점검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전기 설비 및 건축물에 대해 오는 11월 말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긴급 조치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29일까지 삼성동시장 등 총 4개소에서 관악소방서 주관으로 실시하는 ‘동절기 전통시장 화재 대비 소방훈련’에 자율소방대와 함께 참여한다.
훈련내용으로는 인명 대피 유도 자체 소방설비를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 소방차 진입로 확보 CPR 방법 등을 교육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24일 삼성동시장 소방훈련에 소방대원 20여명과 자율소방대원 10여명과 함께 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하는 화재 진압 훈련 등에 참여했다.
훈련에 참석한 박 구청장은 “소방서와 자율소방대의 유기적 연계와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소방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지역상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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