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묵동에 청소년커뮤니티공간 ‘딩가동’ 3번지를 조성하고 지난 11월 15일 개관했다.
‘딩가동’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휴식하고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한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공간의 이름인 ‘딩가동’은 ‘자유롭게 딩가 딩가 놀고 가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1번지가 신내1동에 문을 열었고 작년 5월 면목2동에 2번지가 개관했다.
청소년의 자율 놀이공간인 만큼 공간구성과 인테리어에도 청소년이 참여했다.
12세~19세 청소년들과 주민, 전문가 서포터즈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공간창작단’이 참여해 사용할 공간을 스스로 구성하고 디자인했다.
딩가동 3번지는 먹골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135.63㎡ 규모로 다락방, 노래방, 댄스실, 다용도 활용공간 등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화~금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딩가동을 이용할 청소년들은 운영시간에 자유롭게 방문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금액은 무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공간을 디자인한 딩가동에서 자유롭게 휴식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공간 확충과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