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이달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기 위해 복지재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매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희망복지재단과 함께 성금, 성품을 접수하고 있다.
올해 목표액은 15억원으로 지난해 9억 1000만원 대비 5억 9000만원을 상향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구 접수계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특별시지회)로 성금을 기부하고 구청 복지정책과로 현금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쌀, 김치, 이불, 의류 등 성품은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관내 동주민센터에 기부할 수 있다.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기부도 함께 진행한다.
각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안내문이나 모금함, 구청 홈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24일 구청 강당에서 ‘2023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구로희망복지재단의 올해 사업 결과 보고 및 내년도 사업에 대한 안내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에게 모금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장 전달이 이뤄졌다.
2022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우수자치구로 선정된 바 있는 구로구는 이번 선포식과 함께 진행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2022 제9회 사랑의 열매 대상에서 나눔문화 확산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희망장'을 수상했다.
또한 문헌일 구청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에 100만원 이상 기부·약정한 개인 기부자에게 수여하는 ‘나눔리더’ 인증패를 받았다.
문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들의 참여로 모인 성금과 성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작은 나눔들이 모여 놀라운 기적을 만드는 특별한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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