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축사와 함께하는 ‘2022년 건축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마포구 건축문화교실은 지난 2013년부터 마포구 건축사회와 연계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축문화 체험 활동이다.
건축 분야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에게 건축의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에 살고 싶은 집의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게 함으로써 건축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공간 구성 및 배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9일과 30일 신북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지구를 구하는 내일의 공간 만들기’라는 주제로 2022년 건축문화교실에 참여해 마포구 하늘공원을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재구성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건축 이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용어로 사진자료와 함께 설명하며 건축사들의 지도 하에 주택 모형을 만드는 실습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축에 대한 흥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마포구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학생들이 제작한 모형은 마포구 건축사회 설계작품과 함께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마포구청사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며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건축에 관심을 가진 아이들이 미래의 건축문화를 창조해나갈 훌륭한 건축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다”며 “마포구는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어린이·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