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총 7780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마포구의회에 제출하고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위한 내년도 구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2023년도 마포구 예산안은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 구민의 안전과 살기 좋은 주거 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또한 예산운영의 효율성 극대화에 방점을 두고 투입 대비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폐지 또는 재구조화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금년보다 1.89% 증가한 7780억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가 전체의 94.86%인 7380억원, 특별회계가 전체의 5.14%인 400억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은 분야별로 사회복지분야 3973억원 환경 496억원 문화 및 관광 330억원 일반공공행정 262억원 보건 20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50억원 교육 138억원 교통 및 물류 83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전체 예산의 53.83%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약자와 동행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기초연금 1082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155억원 아동수당 188억원 출산장려지원사업 35억원 등이며 어르신들의 주거 및 돌봄 문제해결을 위한 노인공동생활시설 조성 17억원 75세 이상 어르신 효도밥상 지원 3억원 등을 신규 편성했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해서 마포사랑 상품권 발행 30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2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10억원 홍대 관광지 운영 관리 7억원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2억 8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구민의 안전과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포장도로 유지보수 및 도로 시설물 정비공사 38억원 하수시설 유지 관리 42억원 공동주택 지원 사업비 3억 5천만원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1억 4천만원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추진 6억원 품격 있는 녹색 특화거리 조성 19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 57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51억원 등을 편성했고 국가예방접종 실시비 48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지원 12억원 등을 편성해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치열한 고민을 담았다”고 말하며 “2023년에는 민선8기 주요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마포의 변화를 체감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