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된 화양동 공영주차장과 한아름공원 공중화장실을 새단장했다.
광진구 화양동 군자로 3길 일대는 서울기념물 제2호로 지정된 700년 느티나무가 있는 곳으로 1980년대 살기 좋은 주거지와 골목길로 형성되었으나 최근에는 노후 건축물과 불법주차 등으로 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구에서는 이 지역을 2020년 골목길 재생사업지로 공모해 시비와 구비 11억을 확보하고 2021년부터 실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골목길 재생사업에 돌입했다.
이번에 새단장한 화양동공영주차장은 내외부를 산뜻하게 도장하고 낡은 바닥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개선했으며 노후 시설물과 표지판 등을 교체해 공영주차장의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한아름공원 공중화장실은 내외부 리모델링을 실시해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선했으며 온열기 교체, 안심 비상벨 설치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에 앞서 구는 화양동 골목길 재생사업으로 골목 포장 및 스마트보안등 설치, 골목상권 간판 및 마을 안내사인 교체 등 단계적인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영주차장과 공원 화장실 개선을 마지막으로 화양동 골목길의 변신을 완료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에서는 노후된 지역을 적극 개선해 주민 여러분께 안전하고 행복한 삶터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저층 주거지 재건축·재개발과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