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2022년 11월 25일 기준 코로나19 사망 55명, 사흘째 50명대…중증 453명. 서울 용산구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집단감염 발병 확률이 높은 관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백신 방문접종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중증화·사망은 물론 후유증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이 필수인 상황”이며 “2가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한 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커 겨울철 재유행을 앞두고 면역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요양시설 이용자 중 기초접종 완료자로 접종백신은 mRNA 2가 백신이다.
백신접종은 최종 접종일이나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부터 접종 가능하다.
용산구보건소에서 의사 1명, 간호사 2명 등이 해당 기관을 방문,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시 이상반응 대처 등 응급상황을 대비해 응급키트 구비와 함께 앰뷸런스도 대기시켰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취약계층인 관내 구립요양원을 방문해 예방접종이 이뤄진다”며 “그런 만큼 담당자들이 보다 세심하게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간격을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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