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서울시 주관 2022년 자치구 도시농업 우수자치구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거두고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도시농업 우수사례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도시텃밭 조성 도시텃밭 관리 기타 항목을 골고루 심사해 시상한다.
종로구는 도심에 위치해 경작 공간이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함에도 자투리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텃밭을 만들고 주민들의 도시농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온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 예로 올 한해 자투리텃밭, 학교텃밭, 어린이텃밭, 치유텃밭, 옥상텃밭 등 다양한 유형의 텃밭 26개소를 조성한 점을 들 수 있다.
아울러 새로 탄생한 어린이·치유텃밭에서 생태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 정서 발달과 사회적 농업을 구현하고자 애쓴 점도 돋보인다.
또 텃밭전문가를 채용해 주민들에게 시기별 식재 작물에 대한 조언이나 병해충 관리법 등 체계적인 농사기법을 전달하고 있으며 무악동에 위치한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새내기 도시농부를 위한 입문교육 등도 진행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1년부터 자투리땅을 꾸준히 발굴하고 생활쓰레기 등이 자리하던 공간을 정리, 도시텃밭으로 만드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관내 17개 도시농업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체험을 장려함은 물론, 수확한 농작물을 기부하며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마을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종로구의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텃밭 조성, 상자텃밭 보급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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