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길고 길었던 12년의 여정이 끝났다.
쉼 없던 학업의 결과가 다음달 9일이면 성적표 속 숫자로 손에 쥐어진다.
한 장의 종이에 인쇄된 숫자가 많은 대학과 겹치면서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 싸움이 시작된다.
마포구는 지난 17일 수능을 마치고 대학 선택을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2023 대입 정시전형 대비 1:1 진학 상담’을 오는 12월 15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한다.
마포구, 서울시교육청 및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함께하는 이번 진학상담은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소속 교사 14명이 상담교사로 나선다.
상담교사는 수험생의 수능 성적과 학생부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함께 찾아보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되는 정시 지원 전략 등에 대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진학상담 신청은 12월 11일까지 선착순으로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홍보 포스터 속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마포구 내 고등학교 수험생과 졸업생 및 학부모로 선착순으로 70명을 모집한다.
입시기관 관계자는 “올해 수능이 변별력 있는 문제 출제로 체감 난도가 높았고 졸업생 응시자가 26년 만에 최대로 늘어나 정시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시를 앞두고 ‘2023 대입 정시 진학상담’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고3 수험생과 학부모님들 입시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설명회가 효과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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