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풍초등학교(교장 이상진) 5~6학년 20명은 12월 1일(목) 우리들농장(농장주 김구일)에서 두부 만들기에 도전하였다.
□ 학생들은 3월부터 ‘사계절 농사 체험’프로젝트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주 김장하기와 수육 삶기 체험에 이어 두부 만들기에도 도전하였다. 두부 만들기는 사계절 농사 체험의 마무리 활동으로 한 해 동안 농사지은 곡식을 수확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이었다.
□ 이날 두부 만들기에서는 불린 콩 살펴보기, 콩 갈기, 콩물 짜기, 간수 넣기, 순두부를 판두부로 만들기 등 두부 만들기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순두부와 판두부를 맛보고 맛에 대한 평가를 서로 나누며 즐거운 모습들이었다.
부드러운 순두부 맛에 푹 빠졌다고 전한 6학년 한 학생은 “사실 집에서는 순두부를 잘 먹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만든 순두부는 부드럽고 고소하기도 하고 정말 맛이 좋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 은풍초 이상진 교장은 “사계절 농사 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농작물을 수확하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이미 체득하였다. 여기에 더해 두부 만들기 체험은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주고 자기 존중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스스로 만들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긍정적 자기 인식을 가질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