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등학교(교장 정인수) 졸업생(2017년 2월) 강휘결군이 2022년 서울대 로스쿨(법학전문석사과정)에 최종 합격했다. 강휘결군은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 재학중이며 영동고 3학년 시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391점이라는 높은 성적을 획득하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 정시전형으로 합격하여 지역에서 화제가 된 학생이다.
영화초, 영동중, 영동고를 졸업하였으며 고등학교 입학 당시 최상위권은 아니었으나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끈기 있는 자세로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하여 이미 재학시절 모의고사에서 만점을 받기도 하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인물이다. 특히, 수능으로는 무조건 안 된다는 인식이 만연한 지역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을 통해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교훈을 후배들에 심어 준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강휘결군은 로스쿨에 지원하게 된 동기로 재판과 같은 기본적인 법조 업무뿐 아니라 사회의 갈등 해소나 문제 해결에 법 분야의 전문가가 활동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음을 알게 되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장래 목표를 ‘법조계의 경험을 쌓은 후 지역사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돕고, 법적 정보에 접근성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는 약자들을 위하여 신문 기고나 강연 등을 통해 일상생활 및 근로생활에 필수적인 법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올해는 강휘결군외에도 영동고 졸업생인 이호진(포항공대)군이 포항공대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삼성전자 핵심 부서인 메모리사업부에 입사하였고, 송주현(서울대)군이 CPA(공인회계사)에 합격 하는 등 기분좋은 소식을 전해 학교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취시켜 재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인수 교장은 ‘많은 영동고 졸업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하여 사회 전문분야에 당당하게 진출하는 모습을 보며 교직에 보람을 느꼈고, 영동고의 저력을 새삼 보여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본교를 졸업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 우리 지역의 교육을 통해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후배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