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2022년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대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치매관리사업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대회는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관리사업 수행 내용 전반에 걸쳐 정량 및 정성지표 평가가 이뤄졌으며 지난 12월 1일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영등포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달성률 고위험군·사각지대 발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이용 및 만족도 맞춤형 사례관리, 지역자원 연계 홍보·인식개선 등의 지표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등포구치매안심센터는 2009년 개소 이래 지역사회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에 앞장섰으며 인지놀이 카페 운영, 인지학습지 보급 등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힘써왔다.
또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노력해온 점도 돋보였다.
현재 지역 내 노인대학, 복지관 등 221곳의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치매 돌봄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치매안심가맹점 42개소, 치매극복선도기관 24개소, 자원봉사자 117명이 함께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에서부터 체계적인 치료·관리까지 치매 극복을 위해 센터와 지역사회가 다함께 노력한 결과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며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 모두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