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오는 28일까지 ‘2023년 백세건강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백세건강 어르신 일자리’는 어르신들이 노후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국·시비 포함 총 1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영등포구청 외 영등포시니어클럽 등 9개 수행기관, 58개 사업단에서 3천 8백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게 된다.
일자리 모집 유형은 노노케어, 스쿨존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이·미용실, 시니어북카페 운영 등 시장형 시니어 보조교사, 시니어 서포터즈 등 사회서비스형 구인·구직 관리 및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취업알선형으로 나뉜다.
특히 내년에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모집에도 힘쓴다.
독거노인의 AI 스피커를 관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행복커뮤니티’ 경증 치매 어르신의 인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억친구’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내 카페를 운영하는 ‘우리동네카페’ 등 다양한 신규일자리를 발굴·운영한다.
모집 기간은 12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이나 모집인원 미달 시에는 모집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모집한다.
근무 기간은 10개월~12개월이며 사업 유형별로 상이하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나 사업 유형에 따라 만 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참여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 참여신청서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각 수행기관에 방문 접수하거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운영지침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발되며 최종 선발자는 접수처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청 어르신복지과 또는 각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내실화를 기해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열어가겠다”며 “매년 전문적인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운영해 노인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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