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12월 7일 제15회 이북도민 통일미술대전의 입상작을 발표하고 12월 13일까지 한국미술관 3층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북도민 통일미술대전은 이북도민들의 정서 함양과 예술적 소질 계발을 장려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서예 한글 15점, 서예 한문 26점, 문인화 27점, 한국화 9점, 서양화 13점 등 총 90점이 출품됐으며 그 중 30점이 입상했다.
이번 미술대전 대상의 영광은 서양화 부문 희망의 빛을 출품한 정영철 씨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성태 하나로갤러리 관장은 “희망의 빛은 뛰어난 색감을 바탕으로 애향의 주제 의식이 돋보이는 수작이다”고 평가했다.
금상에는 한국화 부문 이덕기 씨, 문인화 부문 전명옥 씨, 서예 한문 부문 김진범 씨, 서예 한글 부문 김옥천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진규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통일을 향한 이북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이번 출품작에도 잘 표현됐다”며 “앞으로도 이북도민사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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