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서울시 상반기 안심일자리사업에 제출했던 58개 사업이 전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시 안심일자리사업은 저소득·취업 취약계층의 소득보조 및 생계 지원을 위한 것으로 2023년부터는 환경정비나 단순반복적인 사업에서 탈피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업의 형태로 전환된다.
이에 발맞춰 구는 각 사업부서 담당자와의 일대일 전략회의 등을 통해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서울시 심사에 적극 대응했으며 그 결과 제출했던 58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전년대비 100명 늘어난 310명의 안심일자리를 확보했다.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동대문구민이면서 세대원 재산 합산 4억원 이하,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인 경우 서울시 안심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참여자로 선정될 경우 구청 사업부서 및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2023년 1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제적·신체적·사회안전·디지털·기후환경약자의 분야에서 각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근무 시간은 1일 6시간 이내로 사업별로 상이하며 임금은 2023년도 최저시급 기준에 따라 산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대문구민은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신청자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접수 마감 후 재산·소득요건·참여 횟수 등 선발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참여자를 최종 선발하고 다음 달 27일 경 최종 선정된 자에 한해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비서류, 자격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누리집 내 고시공고 및 채용정보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동대문구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동대문구 취약계층에 전년대비 많은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구민들이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관련 업무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에서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