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산림청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7일 대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15개 기관 중 1등을 해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산림청은 인계인수문화 정착을 위한 훈령 제정, 본청 및 11개 소속기관 별 업무 경험을 신규직원에게 알려주는 ‘알쓸공잡’ 제작, 확장 가상 세계를 활용한 소통간담회 개최·나무 심기· 숲가꾸기 캠페인 등 조직문화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인계인수문화 정착을 위해 내부 공모전을 실시해 산림청 업무 특성에 맞는 서식을 개발하고 지침을 제작·공유해 업무의 연속성을 강화했으며 인계인수 훈령을 제정해 직원들의 업무 적응력을 높였다.
또한, 신규직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혁신 어벤져스 알쓸공잡 경진대회’를 실시해 신규자의 눈높이에 맞는 각 기관별 업무 경험 안내서인 ‘알쓸공잡’을 제작하고 내부망에 공유해 업무에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특히 시공간 제약이 없는 확장 가상 세계를 활용해 산림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산림청장과 본청 및 11개 소속기관 입직 1년 이내 신규직원 160명이 가상세계에서 출퇴근문화나 회식문화 등 산림청 조직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가상의 숲에 나무를 심으면 실제 산불피해지에 나무가 심어지도록 연계해 회복의 숲을 만들고 우리 숲 가꾸기 캠페인을 통해 숲가꾸기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해 대국민 탄소중립 실현 활동을 이끌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다양한 가치관의 차이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조직문화와 소통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