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크리스마스를 3주 앞둔 8일 오후 6시 30분 중구청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불을 환하게 밝혔다.
점등식에 앞서 김길성 중구청장과 교구협의회 임원 20여명이 다가올 성탄을 축하하는 예배를 열고 성탄의 불빛이 소외된 이웃에 따스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등불이 되기를 기도했다.
이어서 구세군 브라이스 밴드의 축하 연주가 울려 퍼지면서 길 가던 주민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광장에서 반짝이는 불빛이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데우는 희망의 빛이 돼, 중구민에게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높이 6m에 달하는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 6일까지 30여 일간 중구청 광장을 불빛으로 수 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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