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오산시는 연말까지 ‘2022년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정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세외수입 체납액은 약 98억원으로 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 체납액의 20%를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체납액을 집중 정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 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하고 일제정리기간을 적극 홍보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는 차량·부동산·급여 등 다양한 재산조회를 통해 재산을 압류하고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현재 세외수입 체납액의 70%를 차지하는 자동차 과태료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의 거소지 등에 직접 방문해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강력한 체납 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영세기업, 소상공인 등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및 체납처분 유예 등의 조치를 취하고 이들 압류재산 중 실익 없는 압류재산은 일제정리를 통해 정리보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생계형 체납자 중 징수 불가능한 체납자는 적극적인 정리보류을 검토하고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도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체납자는 끝까지 재산을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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