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성북절전소 사업은 공동주택 73개소, 주민커뮤니티형 32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기사용량 절감 실적은 2022년 약 8,300MWh로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15억원에 이른다.
3개소로 시작한 절전소가 매년 증가해 2022년 현재 105개소 공동체가 성북절전소사업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열심히 활동해온 절전소 주민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 한 해 성북절전소의 운영 평가 결과보고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경진대회 우수절전소와 유공자 표창, 절전소 절약왕 시상 등 주민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날 공동주택 우수절전소 중 대상을 수상한 종암삼성래미안아파트는 탄소중립 실천·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하주차장 LED교체, 주민 에너지 교육, 저전력 가로등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주민커뮤니티 절전소 중 대상을 차지한 삼선동 절전소는 각종 절전소 모임 및 절전특강에 앞장서 왔으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전교육,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주민 절전활동을 펼친 바 있다.
구는 절전소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에너지 교육 지원, 절전형 멀티탭 등 에너지 절약 홍보물과 이달의 절전 노하우와 절전소 활동소식을 알리는 절전소 소식지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올해로 10년째 이어 오고 있는 성북절전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지속적인 참여 확대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성북구의 대표적인 친환경 정책사업”이라며 “올 한해도 생활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주신 모든 주민분들과 절전소 공동체를 이끌어 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내년에도 성북절전소 참여 공동체를 지속 확대하고 성북구민의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절약 실천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