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정류소에 대해 연차별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편의시설물을 점차 확대 설치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따뜻하게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온열의자와 쉘터형 버스 정류소를 중점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천시는 1,177개소의 버스 정류소를 운영 및 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 일정한 장소에서 승·하차 대기할 수 있는 쉘터형 버스 정류소는 606개소로 전체의 약 51.5%가 설치되어 있다.
이 쉘터형 버스 정류소에는 편의시설물인 온열의자와 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주로 설치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온열의자는 221개소로 약 36.5%, 버스정보안내단말기는 325개소로 약 53.6%가 운영되고 있다.
그 중 온열의자는 16℃를 기준으로 기온이 2~3℃정도 떨어질 경우, 사람 체온과 동일한 온도로 시내버스 운행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천시 교통행정과는 2022년 12월 말까지 버스 정류소 시설개선 사업으로 노후화된 버스 정류소 수광리 외 12개소 교체, 편의시설물인 온열의자 주공아파트 외 94개소와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각평리입구 외 16개소를 신규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겨울철 추위에 맞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한 걸음 더 가벼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