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재개발이 한창인 성북구 장위3동에서 연말을 맞아 활발한 나눔이 펼쳐지고 있어 화제다.
8일 장위3동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장위3동주민센터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은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자는 회원들의 뜻이 모여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청소년 3명을 추가 선발해 10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300만원을 지원했다.
김연호 회장은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가슴 아픈 일이 있었기에 보다 많은 학생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다.
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도전에 따뜻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성북구의 인재 육성에 함께 해주시는 분들의 뜻을 생각해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장위3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청소년 보호 및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장학금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하고 안전한 성북구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장위3동 새마을금고에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1,000kg을 장위3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받은 김치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100가구에 배부됐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에는 복지플래너가 직접 방문 전달했다.
장위3동 새마을금고는 작년 2월부터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안부확인을 위한 야구르트 배달 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그 외 김장나눔행사, 냉난방용품 지원 및 저소득가정 집수리 등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은미 장위3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장김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위3동 주민센터와 협업해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관 장위3동장은 “지역내 재개발 등으로 이웃간 연대나 교류가 다른 곳보다 적은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하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렇게 기부와 나눔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우리동과 성북구는 더욱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