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과학고등학교(교장 천종복)는 12월 2일(금)에 2023년 1월 하버드대 조교수 임용 예정인 양기열 전기공학박사를 초청하여 「전기공학분야 동문선배 특강」을 실시하였다.
□ 양기열 박사는 경북과학고 10기 졸업생으로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부를 졸업하고 CalTech에서 집적 비선형 광학 및 나노 소자에 대한 연구로 전기공학 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스탠포드대학에서 박사후 과정을 통해 실리콘 광전자 시스템 및 양자 비선형 광학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하였다.
최근엔 독일에 소재한 막스 플랭크 연구소에서 Herbert Walther Fellowship을 통해 유럽의 과학자들과의 다양한 공동-연구에 참여하였다. 2023년 1월 하버드대 전기공학 분야 조교수로 임용될 예정이다.
□ 양기열 박사는 “다학제 융합연구 기반 나노과학 기술”이라는 주제로 △1980-1990년대 광통신 기술의 발전과 개인용 컴퓨터의 개별적인 개발이 융합되어 2000년대 인터넷 기반 기술과 산업이 혁명적으로 발전하였다. 이처럼, 전자회로와 광회로를 반도체 기판 위에 함께 구현하고 머신러닝 및 다양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 요구되는 고성능 컴퓨팅이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에 대해 소개하고 최근 공학과 산업체의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양자 컴퓨팅을 위한 하드웨어 개발에 대한 연구와 물리학, 전자공학, 컴퓨터 공학을 융합하는 노력을 후배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통해 후배들에게 동료 간의 생산적인 경쟁과 협력의 가치에 대해 토론하였다. △양기열 박사는 특히 동료와 멘토들이 책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제공하고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도록 동기부여를 한다는 부분에 대해 강조하였다.
□ 동문들의 다양한 분야를 넘어선 세계 곳곳에서의 이공계 과학도로서 활약을 접하신 천종복교장은 “경북과학고 동문으로서 처음으로 하버드대 조교수로 임용되는 일은 개인적인 큰 성취일 뿐만 아니라 학교로써도 동문의 좋은 성과는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