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2023 강북구 배움디자인 사업’ 장학수강생을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학원 수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지역사회 인재 육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강북구지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북구 3단체가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연합회 소속 참여 학원은 종합반이나 단과반 수강상품권을 기부하며 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교재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모집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65%이내 가구의 자녀다.
2022년 기준 초등학생 3학년부터 고교2학년 재학생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사업 신청서 소득 및 재산관련 증빙서류, 재학증명서 등을 갖춰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단, 보다 많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1명의 학생당 최대 2년 동안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류 제출 후, 각 학원에서 면접대상자들을 직접 선정해 심사 후 최종선정되며 오는 29일 30명 내외의 장학생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될 경우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학원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매월 본인부담금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배움디자인 사업은 민관학의 협력을 통해 구민과 학원의 기부가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을 위해 투자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학생들 간 교육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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