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 운정3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운정 사랑의 음악회가 지난 8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운정 사랑의 음악회는 2022년 주민총회를 거쳐 하반기 의제 실행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관내 음악인과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주민들과 함께하는 음악의 장이 마련됐다.
음악회 공연팀 중 ‘우리 동네 합창단’은 노래에 관심이 있는 운정3동 주민 약 5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음악회에서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첫 연주는 운정 여성합창단의 ‘애인 있어요’, ‘찐이야’ 등 대중적인 노래로 시작됐으며 비올라 연주와 라뮤즈앙상블의 가곡, 카리나 연주 등으로 이어져 음악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우리 동네 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를 대미로 장식해 청중들의 박수갈채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손정애 운정3동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음악회가 온라인으로만 진행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대면으로 연주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추운 겨울밤 따뜻함으로 가득 찬 음악회를 주민들과 함께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유경 운정3동장은 “이번 음악회는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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