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협 이사장 이광복 소설가 문학비 제막식 성대히 열려

    충남얼살리기사업 8번째 선화공원 내 ‘불멸의 혼’ 우뚝 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2-12-15 10:58:43

    충남문인협회 (회장 김명수)는 향토문인을 찾아 그의 문학과 정신을 살피는 충남의 얼 살리기 사업을 펼치면서 이광복 소설가 문학비 제막식을 2022년 12월 9일 (금) 오전 11시에 부여 선화공원에서 하였다. 

    이광복 한국문협 이사장, 박정현 부여군수, 장성용 부여군의회의장, 김명수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장, 정찬국 부여문화원장, 유재형 석성나누리장학재단대표, 충남문협이사들과 부여문협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국문협이사장 이광복 소설가 문학비 제막식]

    김용순 충남문협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막식은 최규학 부회장의 경과보고, 구재기 충남문인협회 고문의 작가 소개, 김명수 충남지회장 인사 말씀, 박정현 부여군수 축사, 장성욘 군의회 의장 축사, 정찬국 부여문화원장 축사, 유재형 석성나누리장학재단 대표 축사, 이광복 소설가의 감사 인사, 제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규학 충남문협 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본 사업에 대한 부여군의 지원은 <부여군 기념물 건립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되었다.

    2022년 7월 29일 충남문협 이사회에서 이광복 문학비 건립이 결정되었고, 2022년 11월 30일 제3회 부여군기념물심의위원회에서 문학비 심의 의결이 되어 12월 9일 제막식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구재기 고문은 작가소개를 통해 ”소설가 이광복은 1951년 충남 부여군 석성면 중산리에서 태어났다. 1976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민초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독보적안 작가세계를 펼치는 한편 민족과 역사에도 관심을 기울여 한국문학의 지평을 확장했다.

    2019년 (사)한국문인협회 제27대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문단의 화합에 노력하였고 특히 충남문인들을 적극 성원하였다“고 하였다. 

    김명수 충남문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익선 고문이 2014년 회장을 맡아 이 사업을 시작했다.

    문학비 건립은 충남 얼 살리기 사업으로 2014년 나태주 시인의 시비를 시작한 이래 오늘이 8번째 문학비다.

    이곳에 충남문협과 부여군의 협업으로 보다 규모있게 이광복 소설가의 문학비가 세워지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선화공원이 문학공원이 되어 많은 문학인의 시비와 문학비가 세워지길 기원한다”라고 하였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를 통해 " 선화공원이 문학비로 인해 더 빛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의 이름난 문인이 발굴되어 이러한 문학비가 계속 세워지기를 바란다.

    부여를 빛내는 일에 적극 지원하겠다 “고 하였다. 

    문학비의 주인공 이광복 소설가는 감사 인사를 통하여 “충남문협 김명수 지회장과 최규학 부회장, 박정현 부여군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고향 땅 부여에 문학비가 세워져 가슴이 벅차다.

    문학비에 건립에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부여와 한국을 빛내는 문인이 되겠다” 라고 하였다. 이어서 문학비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정근영 조각가와 조종국 서예가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광복 소설가 문학비 제막은 내빈 전체 참여해 하였으며 전체 기념촬영을 한 후 제막식을 마쳤다. 웅진(熊津)으로부터 흘러온 강은 사비(泗沘) 도성을 감돌아 반달을 그리면서 저 멀리 기벌포(伎伐浦)를 향해 유장히 흘러가고 있었다. 해가 저물고 있었다. 서쪽 하늘에 이글이글 불타는 저녁노을 이 강물에 어리어 백마강(白馬江)은 온통 핏빛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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