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찰병원 분원 건립 추진 티에프[경찰청 차장·경찰병원장 공동위원장]에서는 ‘비수도권 내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최종 평가 결과 충남 아산시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문 연구용역업체에서 의료·보건, 건축·토목, 행정·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9인의 부지평가위원회에서는 공공의료·경찰의료·지역의료 분야 수요·공급, 부지 매력도 및 지자체 지원 의지 등을 평가하는 1·2차 평가를 종합해 충남 아산시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충남 아산은 광역 교통의 중심지로 교통 접근성이 높고 경찰교육타운 내 입지로 경찰관 접근이 쉬운 점, 폴리스 메디컬 타운 조성 등 주변 개발계획 및 셔틀버스 운영 지원 등 경찰병원 분원 건립과 운영 관련 광역·기초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내용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찰청에서는 그간 교대근무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경찰관 건강연구 등에 대한 관심 증대, 비수도권 경찰관에 대한 의료지원 확대 목소리가 지속해서 높아짐에 따라 비수도권 내 분원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2021년 경찰병원 분원 건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예산을 확보하고 기초 연구단계부터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경찰청과 경찰병원 관계자, 경찰병원 운영심의회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경찰병원 분원 건립 추진 T/F’를 구성·운영했다.
비수도권 지자체 대상 부지 추천을 받은 후 10월 평가 기준 확정, 11월 1차 심사를 거쳐 11월 넷째 주에서 12월 첫째 주까지 대상 부지 실사를 완료하고 지난 12일 부지평가위원회에서 분원 건립 및 운영 시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 지원 계획 등에 대한 2차 평가를 진행, 1·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경찰청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아산시와 최종 협상 후 충청남도 및 아산시와 가까운 시일 내에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담은 양해각서를 마련,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병원 분원 티에프에서는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추천 관련 지자체의 관심에 감사하며 유치가 확정될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경찰병원 분원 건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비수도권 내 경찰관 의료지원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분원 건립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