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성중학교(교장 이명자)는 12월 14일(수) 2학기 지필고사를 마치고, 전통 김치문화 체험을 위하여 보현산자연수련원에서 송편 빚기와 한방김치 만들기에 도전하였다.
□ 대부분의 학생들은 송편을 처음 빚으면서, 조○숙 김치 명인이 설명하는 쌀가루 반죽과 송편을 빚는 과정을 하나라도 빠뜨리지 않으려는 듯, 학교 수업보다 더 진지하게 경청하였고 서툴지만 깨와 흑태 소를 넣어 정성스럽게 송편을 빚었다.
□ 한방 김치 담그기에 나선 학생들은, 양념의 배합과 배추 절이기 설명에 귀를 기울였고,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치대면서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새롭게 배우면서, 전통 음식 대부분이 어머니의 정성과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건강한 슬로우 푸드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 교장 이명자는 “요즘 가정에서 송편을 빚고 김장을 하는 신세대 부모님들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2학기 지필고사를 마치고 홀가분하게 송편 빚기와 한방김치 체험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건강한 전통 음식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