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풍초등학교(교장 이상진)는 지난 3월 「지역과 함께 삶의 힘을 키워가는 행복한 은풍교육」이라는 비젼을 바탕으로 방과후교육 및 온종일 돌봄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지역 3개 돌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중, 주말을 이용하여 은풍 마을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였다.
□ 그중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울타리센터(센터장 김주희)는 우리 학교 유치원, 1~6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지효섭 외 4명의 마을교사와 함께 주말을 이용하여 3월~11월까지「산골마을 은풍이야기」를 주제로 은풍 지도 만들기, 현장 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그 결과물을 달력으로 제작하였다.
□ 달력은 은풍 마을 현황, 송월리 예천양수발전소, 은풍에 피는 꽃, 독립만세운동지 은산장터, 부초 함포재사 등 월별로 마을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학생의 가정, 지역의 기관 및 이장님께 배부될 예정이다.
□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은 “힘은 들었지만 몰랐던 우리 지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함께한 마을교사들도 “학생들과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내년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마을 소개 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이상진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역을 사랑하는 학생으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