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초등학교(교장 백만기)는 11월 26일 토요일 「2022 구미시선산청소년수련관 주최 Step-up 댄스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함께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팀이지만 매일 땀 흘려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 이번 공모전에는 6학년 김보민, 김예린, 정지민, 이수빈, 5학년 박진서, 장윤성, 윤이나, 이지만, 최연아 학생과 참가하였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노래에 맞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여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대상을 거머쥐었다. 평소 주 2~3회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고 매 학기 정기공연, 유튜브를 통한 댄스 영상 제작 등으로 자율적인 댄스 활동을 지속해 온 결과이다.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언니, 동생들과 함께 춤추고 공연을 만들어가는 것이 재미있어서 활동해 왔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좋았다. 특히 우리를 통해서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위안을 얻길 바란다.” 며 소감을 밝혔다.
□ 또한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받게 된 상금 중 일부를 자신들과 같은 여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고 싶다며 의견을 모았다. 그에 따라 학생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를 방문하여 “우리와 같은 여학생들이 당당히 살아가면 좋겠다.” 며 후원금 20만원을 전달하였다. 기부를 처음 해 본 학생들은 “처음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했는데 어디에 쓰일지 직원분의 설명을 들으니 좋은 곳에 쓰일 거라는 생각에 기분이 정말 좋아요. 내년에도 상금을 타서 또 기부하고 싶어요.” 라며 의지를 밝혔다.
□ 유튜브에서도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댄스부는 지도교사 윤정섭과 6학년 김예린, 이수빈이 지코의 ‘새삥’ 댄스를 커버하여 영상 조회수 400만회를 넘어섰다. 정수초 댄스부 ‘프리틴’은 앞으로도 여학생들의 자율적인 스포츠클럽 활동과 학교폭력 예방, 나눔 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