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초등학교(교장 백만기) 6학년은 지난 한 학기 동안 sk실트론과 더컴퍼니씨 협동조합이 함께하는 ‘my 구미’ 프로젝트에 참가하였다. 지역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는 3개월 간의 대장정 이었다.
□ 많은 팀들 중 6학년 4반 밝은E들(6학년 김보민, 이다희, 이유민, 주지훈, 최유현)은 우리 지역 사회에서 못난이 농산물들이 소비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현실에 주목하였다. 못난이 농산물은 모양과 색이 다소 고르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반면, 일반 농산물에 비해 맛과 영양에 큰 차이가 없는 농산물이다. 선별작업 시 분류되는 못난이 농산물은 총 생산량 의 15~30%나 된다고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은 못난이 농산물을 많이 소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개발이었다.
□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하던 중 지역 내 사회적기업 중 하나인 마켓브레이즈와 협력하여 못난이 농산물 칩을 개발하게 되었고, 개발된 못난이 농산물 칩은 실제 판매가 되고 있다.
□ 학생들은 자신이 제시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이 실제로 적용되는 모습을 보며 “제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판매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못난이 농산물 소비에 내가 도움이 된 것 같아 정말 뿌듯하다.”며 프로젝트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