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창4동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의 숙원이던 물류창고 차량 출입구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창4동어린이집 바로 옆에는 물류창고와 화물차량 출입구가 있어 어린이들의 통행 안전을 위협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담당 부서 공무원들은 지난 8월 2일 이곳 현장을 찾아 학부모들과 면담하고 조속한 해결을 검토했다.
이후 도봉구는 물류창고 사측과 협의해 어린이집 입구 쪽에 나 있던 기존 출입구를 이달 초 폐쇄하고 어린이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쪽의 출구를 확장해 이용토록 했다.
또한 물류센터와 어린이집의 경계를 이루고 있던 담장이 약한 것을 확인한바, 이를 철거하고 차량이 넘어오지 못하도록 견고한 담장으로 신설했다.
구는 서울북부도로사업소와 협의를 마치고 내년 4월까지 어린이집 앞 2차선 도로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앞 삼거리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를 위해 도봉경찰서와도 협의 중이다.
한편 어린이집 옆 자투리 공간은 내년도 수목 식재와 환경정비를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현장 방문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는 상태다.
어린이의 안전은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문제이니만큼 끝까지 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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