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과천시 중앙동 통장단이 매주 금요일마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길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나누어주며 한파 속 온기를 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앙동 통장단 회원들은 지난 12월 9일부터 수정과, 생강차 등 직접 만든 차를 주민들에게 나누고 있다.
차 나눔은 이달 말까지 계속 진행된다.
또, 지난 16일에는 ‘동짓날’을 앞두고 정성 들여 끓인 팥죽과 준비한 귤을 중앙동 홀몸 어르신, 환경미화원 등 40여명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팥죽 나눔 대상자 중에는 최근 과천시에서 실시한 ‘주민등록사실조사’에서 발굴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있어 더욱 특별한 나눔이 됐다.
이명숙 중앙동통장단 대표는 “추운 날씨에 주민 여러분께서 생강차와 팥죽을 드시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통장들이 최일선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끔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영주 과천시 중앙동장은 “앞으로도 소외되는 주민 없는 중앙동을 만들기 위해 통장님들과 함께 세세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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