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오는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녹색 미래의 시작을 위한 ‘2050탄소중립 토론회’를 개최한다.
구는 강북구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 추진과제를 논의함과 동시에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구민과 전문과, 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개회, 강연 및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선 강북구의 탄소중립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최인숙 강북구 환경과장이 탄소중립 정책 추진 경과와 향후계획 등을 발표한다.
이어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자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환경운동전문가 이유진 박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이후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 정재현 팀장이 서울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방향을 발표한 뒤, 부문별 자유 토론과 제안 발표가 이뤄지는 탄소중립 토론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토론회 주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천방안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환경정책 제안이다.
건물, 수송, 폐기물, 녹지, 실천, 교육, 적응 등 총 7개 부문에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며 토론을 마친 뒤엔 탄소중립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구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내년도 수립할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선 민관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많은 구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2050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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