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3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메탄 등 대기 중의 가스를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부문에서도 솔선수범이 필요함에 따라 환경부는 2011년부터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한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관은 2021년 정부권장 감축목표율인 32%를 달성한 기관 및 기준 배출량 1,000톤 이상 기관 중 감축률이 높거나 상승한 15개 공공기관이다.
이 중 지자체는 서울 중구와 전남 여수 두 곳 뿐이다.
중구는 기준 배출량 8,783톤, 2021년 배출량 5,034톤으로 순감축률은 42.6%를 기록, 전년 대비 감축률이 8.1% 상승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길성 구청장은“중구는 지난 11월부터 청사 내 1회용품 안 쓰기 실천으로 매달 약 264kg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한 번의 성과로 그치지 않고 후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전 부서 합심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