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한국삭도공업이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유 어르신의 병원비 전액을 후원한다.
㈜한국삭도공업은 남산케이블카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동국대 장학금 지원, 중구 지역아동센터 및 경로당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유 어르신은 다산동에 홀로 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급여로 생활하고 있다.
오른쪽 다리에 관절염을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데도 의료급여 지원에 MRI 촬영비, 입원비, 간병인 비용 등 수술에 따른 부대비용은 포함되지 않아 수술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번 후원으로 어르신의 걱정을 덜어드렸다.
㈜한국삭도공업이 수술부터 2주간의 입원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전액 후원함에 따라 지난 5일 병원에서 첫 진료를 받고 내년 1월 수술 날짜를 잡았다.
동행연우회 사회복지사가 수술 이후까지 어르신 병원 가는 길에 동행해 치료와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이강운 ㈜한국삭도공업 부사장은“어르신께서 수술 후 건강하게 회복하셔서 두 다리로 거동하시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어려운 시기임에도 후원을 결정해 주신 ㈜한국삭도공업에 감사드린다”며“중구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없는지 더욱 촘촘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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