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지난 19일 날로 중요해지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및 녹색성장에 관한 주요 정책들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적응, 시민실천 등 총 7개 분야 20명의 다양한 정책·기술·시민참여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김미경 구청장과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주요 역할은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의 기본방향, 탄소중립 비전 및 감축목표 설정에 관한 사항,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변경과 시행에 대한 추진실적 점검 등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향후 시행 예정인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에 대한 자문 역할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은평구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 제정, 탄소중립이행책임관 지정, 은평형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 수립,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조례 제정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이행기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위원회가 기후위기의 시대에 구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중추적인 활동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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