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주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황영애)은 12월 21일(수)에 어우렁더우렁 ‘우리들의 발표회’를 실시하였다. 2022학년도 한 해 동안 놀이교육과정을 통한 배움의 결과를 맘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우리들의 발표회’는 ‘어우렁더우렁’주제와 같이 여러 친구들과 또, 형님 동생과 함께 어울리며 조화롭게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시키고 유아의 주도성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발표회 활동으로 전개되었다.
놀이교육과정 특성에 맞춰 발표회 준비부터 유아중심으로 친구들과 의논하여 스스로 종목과 방법을 결정하는 등 발표하는 순간까지 ‘어우렁더우렁’이 이루어지도록 교사의 지원과 함께 발표 순간의 결과보다 준비하는 교육과정에 중점을 두었다.
유아들은 함께 참석하지 못하는 부모님을 아쉬워하였지만 온라인 영상으로 가정으로 보내드린다고 하니“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보내드릴 수 있지요?”하며 자유놀이시간 등에 자발적으로 친구들과 연습하며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유아의 손으로 쓴 발표회 제목을 붙인 놀이실에서 5세반 유아의 첫인사로 시작해서 3세반 동생들의 태권체조, 5세반의 난 네가 좋아, 4세반의 베르디의 오페라 리듬합주 등으로 진행되었다. 3세반 동생들의 문어의 꿈 리듬합주 때에는 4, 5세 형님들의 합창으로 넓은 강당이 노래 소리로 가득 메워졌고 5세반의 흥칫뿡 율동에는 동생들의 엉덩이도 들썩들썩 신이 났으며 4세반의 엄마까투리 율동에는 귀여운 동작을 함께 따라 하는 등 마지막 순서로 놀이텐트를 선물로 받은 유아들은 기쁜 함성과 함께 모두가 어루렁 더우렁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 황영애 원장은‘1년 동안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운영이 발표회라는 시간을 통해 결실을 보여주었으며 앞으로 자신의 재능과 창의성을 더 넓은 세상에 펼치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