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12월 21일 이상훈씨 가족이 2023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하고자,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해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독산1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상훈씨 가족은 2020년 100만원, 2021년 200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에는 300만원으로 기부 금액을 늘려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올해는 이상훈씨 가족이 독산1동에 거주하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상황임에도 오히려 증액해 기부를 이어갔다.
이유는 작년에 성금을 후원받은 대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받고 크게 감동했기 때문이다.
독산1동주민센터는 기탁자의 기부 의사에 따라 생활고에 처해 있는 경제적 위기가구를 선정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훈씨는 “자녀들에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싶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취약계층 가구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삼 년째 이웃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기부를 실천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이상훈씨 가족의 소중한 실천과 감사를 표하는 대상자의 아름다운 마음이 금천구 전체로 퍼져 나눔 문화가 정착되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