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관악신사시장의 아케이드 노후화로 인한 상인과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아케이드를 전면 보수한다.
관악신사시장 아케이드는 2006년 최초로 조성된 이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들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로서의 기능을 해 왔지만 16년의 세월이 흐르며 노후되고 비가 새는 등 전면 보수가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전면 보수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보수에 수억원의 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구와 시장 상인회는 재원 마련에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2023년 예산으로 시비 보조금 8억9천만원 등 총 12억 3천만원을 확보했으나, 당초 목표했던 15억 6천만원에는 미치지 못해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됐다.
이에 구는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고 지원을 요청해 특별조정교부금 3억 3천만원을 추가 확보, 마침내 주민숙원사업인 관악신사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관악신사시장 남문과 북문까지 길이 320m, 폭 6m, 높이 8.7m에 이르는 아케이드 지붕재를 전면 교체한다.
구는 내년 2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4월 본격 보수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침수예방을 위해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 정비에 힘쓰고 노후화된 기존 철골조 재도색 작업 등도 함께 실시해 환경을 크게 개선한다.
구는 장마 등 날씨가 공사 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수있도록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설계용역 계약에 필요한 심사 등 준비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로 인한 상인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악신사시장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인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시장 상인과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관악신사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가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상인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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