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올해는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함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구로구는 내년 1월 1일 매봉산 정산에서 ‘2023 계묘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부터 30분간 잣절약수터 배드민턴장에서 소망손수건 배부, 따뜻한 차 나눔 등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이후 매봉산 정상까지 함께 오르면 내빈소개 및 신년덕담 축시 낭독 대북타고 해오름 감상 소망손수건 흔들기 축하공연 등 새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매봉산 입구에서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운영하고 새해 소망을 작성해 게시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 중이다.
3년 만에 개최되는 해맞이 행사인 만큼 구는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앞서 안전관리 대책회의 및 사전 현장답사를 실시하며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출발지부터 매봉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주요 지점별 안내요원을 다수 배치하고 사전에 등산로 및 정상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사 전일 야간부터 종료 시까지 행사장 진입도로 및 개봉중학교 정문 앞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서 구민들이 오랜만에 열리는 해맞이 행사를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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